트럼프 컴백은 2024년인가.

트럼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운데)가 2021년 10월 30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야구 월드시리즈 4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편집장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2024년 공화당 하원의원 리즈 체니가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체니 부통령은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그녀는 지난 1월 대통령 재임 중 75세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현재 1월 6일 의사당 폭동을 조사하는 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작품에 따르면 체니 부통령은 제3자 후보로 출마함으로써 트럼프의 재선 시도를 좌절시킬 수 있다.

글쓴이는 자신이 당선되지 않더라도 공화당 표를 쪼개기 위해 ‘네버 트럼프’ 표를 충분히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2024년 트럼프가 대통령에 재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권자들에게 이런 식의 전략적 사고를 정당화할 만큼 실질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컴백은 3년 후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것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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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진행 중인 캠페인
11월 3일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1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패전 후 1년 동안 트럼프 는 전직 대통령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그 대신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안목을 가진 현역 정치인처럼 선거운동을 해왔다.

지난 대선은 ‘사기’라고 증거도 없이 주장하면서 집회를 벌여왔다.

그는 자신의 탄핵에 찬성한 12명의 의원들을 포함한 당내 반대파들에게 지지 메시지를 공유하고 독설을 퍼붓는 등 정치적 무게를 과시해 왔다.

바이든을 ’45대 미국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비난하는 매일 성명을 발표하며, 그는 미국을 ‘구원’하라는 요구와 함께 쉬지 않고 자금을 모금해 왔다.

트럼프는 다시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3차 때리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한 자신이 출마하지 않기로 선택한 유일한 이유는 “의사로부터 나쁜 전화를 받는 경우”라고 말했다.

오랜 고문이던 제이슨 밀러는 9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수 있는 기회를 “어쩌면 99%에서 100% 사이”로 줬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참모들이 재출마 계획을 선언하기 전에 좀 더 기다리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민 박 위스콘신 밀워키대 정치학과 교수는 한겨레에 “트럼프는 단순히 ‘다시 출마할 것 같다’는 암시로 공익과 영향력 면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식적으로 캠프를 꾸리고 사람을 고용하고 당국에 자금을 신고하는 번거로움을 겪기보다는 가급적 출마선언을 미루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재선을 노릴수록 트럼프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충성도가 높은 지지기반이다.

사회뉴스

퀴니피악대가 지난 10월 15~18일 성인 13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24년 트럼프가 다시 출마하는 것을 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8%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러나 공화당 지지자 중 78%는 트럼프가 다시 출마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